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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30일 일요일

임목수확에 대해서

 요즘 하는 일이 자주 언급되더니 조선일보 1면까지 나오게됬네요

하는 일은 나무꾼입니다.

나무꾼은 인류역사로 봐도 오래된 직업중에 하나입니다

나무꾼은 산에서 나무를 가져와 집도 만들고, 난방연료로도 쓰고 가끔 사슴의 도움으로 선녀를 만나기도합니다

가끔 금도끼를 주워 부수입을 올리기도 하지만 다 옛날이야기라 별로 사업성이 없습니다.

40년을 키운 나무값이 펄프재(종이만드는 원료로 판매할 때) 톤당 8만원 지금 나무값이 많이 올라서 그렇습니다

활엽수등 잡목은 4만원일 때도 있었습니다 (요즘 역병으로 외국서 나무가 못오니 오른겁니다)

몇달전 파 파동있을 때 kg당 7000원대 했습니다 1톤으로 하면 7,000,000원입니다

나무는 40년키워 1톤에 8만원 받습니다

요즘 파값이 내려 4000원대 한다해도 톤당 4백만 원입니다 나무는 쌀 때 4만원 했습니다

산에 나무키워서는 돈벌이가 안됩니다

그냥 산가지고 계신분들은 선산이나 쓰려고 해서 3ha미만 소유가 사유림의 85%나 됩니다

산이 돈된다는 생각보다 그냥 등산이나 하고 푸른푸른 푸른 산이면 됩니다

산림을 경영한다는 것은 나무를 심고 가꾸어서 목재를 생산하고 목재로 집도 짓고 목재가 자라는 동한 산에서

나는 고사리등 임산물을 채취해서 팔고 등등..

쉽게 이야기한다면 그렇고 대부분 인식도 비슷할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조금더 나무꾼 입장에서 전문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중세유럽 영주들은 장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귀족들 사냥터입니다

성 뒤에 숲에서 사냥도 하고 나무벌채해서 집도 짓고 밥도해먹고 하는데

영원히 장원이 유지되길 바라는 생각이 임업경영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나무가 60년동안 큰다면 장원을 60등분을 하고 1년에 1등분씩 벌채를 하고 다시 조림하면

60년후에는 다시 나무가 커서 지속적인 장원을 유지할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보속작업이라 하는데 지금 유행하는 말로하면 "지속가능" 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은 가진 것을 나눠서 먹고 다시 키워먹는다 입니다

좀더 임업이 발달하게 된 독일에서는 숲을 가꾸는 기술들이 발전하게 됩니다

요즘 말로하면 숲가꾸기 입니다

미래를 위해 좋은 나무를 고르고 미래목에 방해되는 나무들을 잘라버려고 나무가지를 잘라주어

옹이가 없는 좋은 목재를 생산하는 기술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사람에게 적용한다면? (우수한 인종을 선별하고 안좋은 인....)

다들 아시는 그런일이 발생합니다 어찌보면 그 당시에 사람들에게는 상식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농업에서도 좋은 과실을 얻기위해 속아내기를 합니다.

1. 임목수확

우리나라는 일제시대와 6.25로 민둥산이 되었습니다

녹화사업을 통해 숲은 성공적으로 녹화되었지만

쓸모없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이유는 빠르게 녹화하기 위해 속성수 위주로 식재하여 경재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황폐한 민둥산에 바로 나무심으면 죽습니다

지력을 회복해주는 나무, 잘안죽는 나무등을 심어야 했습니다.

녹화되고 나니 돈되는 나무를 심을것 그랬서 하는 것입니다. (물에 빠진사람 보따리 찾아달라고 합니다)

대표적 조림수종인 낙엽송이 있습니다

건물을 지을 때 쓸 아시바 용으로 식재되었습니다 - > 쉽게 이야기하면 우리나라가 아파트를 많이 지을것이라 생각하고 건물지을때 지지목으로 사용하기 위해 가늘고 탄성이 좋아 쉽게 부러지지 않는 나무로 일본에서 도입된 일본잎갈나무(낙엽송)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철재, pt(플라스틱) 으로 대체되고 요즘은 콘크리트 블럭화 되어 크레인으로 조립해서 아파트를 지어버립니다

낙엽송은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소나무가 있습니다 참좋은 나무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좋아하는 나무 1등입니다

소나무는 소나무재선충, 솔잎혹파리 피해로 이동이 불가능해졌고 간혹 한옥지을 때 사용합니다.

그런데 요즘 한옥도 수입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당장 1년 앞도 모르는데 60년 100년을 보고 경영해야 하는 것이 산림사업입니다

그래서 숲과 나무는 사람의 교육과도 비교를 많이 합니다.

한번 결정하면 성과는 60년뒤 100년뒤에 나타납니다

다시돌아가 초기 녹화사업은 지력을 살리고 우리나라를 녹화하는데 주목적이 있었고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에서는 경제성 없다고 평가합니다 그냥두라고 합니다

그렇게 심었던 나무가 이제 40년이 되어 그래도 잘라먹을 수 있게는 되었습니다.

제 생각은 이제 벌채해야됩니다.

몽땅 다 잘라먹고 다시 심을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경제성있는 목재를 심어야 할 때입니다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벌채 한 곳 사진을 올려놓고 환경파괴라고 하고 있지만

환경파괴가 아닌 목재를 수확한 것입니다

벼를 추수한 논을 보고 환경파괴라고 하지 않습니다

사진속 그산은 다시 재조림되어질 산이고 나라산이 아닌 개인 산 자신이 경영한 산에서 목재를 수확한 것입니다

이제 인식을 바꿀때 입니다

무조건 심고 가꾸어는 것이 좋은것이 아닙니다 이용하고 수익이 되는 산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2. 산림뉴딜과 산림바이오 매스

정부는 산림뉴딜을 통해 새로운 경제 활성화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산림 사업에 뉴딜 사업과 같은 정부 경제 부양책을 담겠다라는 것입니다.

벌채를 활성화 하고 나온 목재로 목조주택을 보급하고

또 에너지로 활용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문제의 시작이라고 생각됩니다

2009년 녹색성장 기조와 더불어 목재펠릿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MB 때 시작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나무를 다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겠다란는 부분입니다

옛날에는 장작으로 난방을 했습니다

밥도해먹고 당연한 일이고 나무꾼이 밥벌어먹는 일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석탄이 석유가 전기가 그 역할을 대신했습니다

나무의 역할을 다시 찾을 기회가 왔습니다.

장작이 우드칲이 우드펠릿이.....

그런데 순서가 바뀌어서 우드펠릿부터 접근하고 우드칩, 장작 순으로 가고있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문제는 석탄화력발전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으로 바뀌려는 기조가 있고

갑자기 환경부에서 근간이 되는 시작도 안된 벌채사업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태양광이나 태양열사업에 몇 조를 뿌리고 불과 몇푼안되는 사업에 엄청 큰문제인것 처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존 석탄화력 발전에 REC 가중치나 인센티브 몇푼 받기 위해 굴러가던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이

우리나라 산을 망치는 사업으로 되고 있습니다

당장 환경이 끝장나듯이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초기 도입부터 바이오매스 사업은 "지산지소"라는 일본 개념을 많이 차용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내산에서 난 것을 내가 소비"한다 지역중심의 소형화 발전 또는 난방열 공급사업이였습니다

대규모 발전소가 아니라 지역마다 소형으로 설치하고 그지역 에서 나는 목재부산물을 활용하는 사업이였습니다

사실 전국의 목재펠릿생산공장도 소규모라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중앙부처에서도 꼴지인 농림부 밑에 산림청을 망국의 근원으로 환경쪽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탈원전의 뒷 내용에는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이 있습니다

장작과 우드칩 목재펠릿이 주요 핵심입니다 태양광, 풍력 보다도 더 비중이 큽니다

그래서 막 시작한 사업의 근본인 벌채사업이 타겟이 된 것 아닌가 합니다.

3. 산림바이오매스

앞으로 소형원전으로 간다면

기존 화력발전이 소형원전 으로 대체 되어야 하는데

바이오매스로 바뀌면 그림이 이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무를 자르면 안되는것이 됩니다.

태양광하려고 나무자르는 것은 허가해주고 지원도 해주고

산을 다스리는 것은 물을 다드리는 것이고 산을 다스리면 세상을 다스릴 수 있다는이야기

치산치수 치산제세 입니다

산과 물을 다스리는 기술이 세상을 다스리는 기술의 기본이 됩니다

옛날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먹거리사업까지 이야기 하고 싶은데 이정도로만 끝내겠습니다

나무벌채하는 사진 몇장으로 큰 것을 보지 못한다면 큰일입니다

환경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딴지거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국토의65% 산이라 이용못하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가꾸어야 합니다

오래된 직업인 나무꾼의 생각이였습니다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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